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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전 꼭 해야 할 사전 점검 리스트 (계약, 전기, 주소이전)

hjjin12 2025. 5. 22. 23:10

이사는 단순한 짐 이동을 넘어, 거주지 변경에 따른 다양한 행정과 준비 작업이 수반되는 큰 프로젝트입니다. 이사 당일에 모든 것을 해결하려다 보면 빠트리는 일이 많고,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사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사전 준비 사항을 미리 점검해두면 이사 당일과 이후 생활이 훨씬 원활해집니다. 이 글에서는 계약사항 확인, 전기·가스 등 설비 점검, 주소 이전 등 꼭 챙겨야 할 리스트를 정리해드립니다.

이사 준비의 첫 단계는 새 집에 대한 계약서 확인과 사전 점검입니다.

이삿날이 다가오기 전, 계약서에 명시된 입주 가능일, 잔금 납부일, 중도금 여부 등을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또한 전세, 월세의 경우 보증금 반환 조건 및 관리비 내역도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사 전 최소 일주일 전에는 집 내부를 방문해 다음 사항을 확인하세요:

전세나 월세로 입주할 경우, 이러한 항목을 사진으로 기록해두면 향후 분쟁 발생 시 중요한 증거가 됩니다. 입주 전 집주인 또는 중개인과 ‘하자 확인서’를 작성하는 것도 권장됩니다.

또한 이삿날 전에는 인터넷, TV, 가스 연결 일정도 미리 예약해두어야 합니다. 가스는 지역 도시가스사에 직접 전화하거나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과 TV는 통신사 앱에서 간편하게 이전 설치 신청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은 일주일 전, 가스 연결은 3일전 미리 전화하여 시간을 예약해야 합니다.

이사 전 가장 중요한 설비 관련 절차는 전기, 수도, 가스의 사용 해지 및 연결 신청입니다.

전기
한전 고객센터(123)나 온라인(한전 사이버지점)을 통해 해지와 이전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이사일 기준 1~2일 전에는 신청을 완료해야 하며, 계약자 명의와 주소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수도
각 지자체 수도사업소에서 담당하며, 대부분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나 전화로 신청이 가능합니다. 수돗물 사용 종료일과 시작일을 명확히 설정하고, 이전 주소와 새 주소 모두를 제출해야 합니다.

가스
도시가스사는 지역마다 다르므로, 해당 도시가스 홈페이지나 고객센터에 이사 일정과 주소 변경 사항을 알리고, 가스 차단 및 연결 예약을 해야 합니다. 가스는 현장 기사가 직접 방문하여 안전점검 후 개방하므로, 반드시 신청 후 일정을 예약해두어야 합니다.

이 외에도 인터넷, IPTV, 유선전화 등의 통신 서비스도 이사 전에 이전 설치를 신청해야 하며, 단절 기간 없이 연결되려면 최소 3~5일 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주소 변경을 제때 하지 않아 각종 우편물이나 고지서가 이전 주소로 배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사 전후로 반드시 챙겨야 할 주소 관련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전입신고
이사일 이후 14일 이내에 전입신고를 해야 합니다. 온라인은 정부24(www.gov.kr), 오프라인은 주민센터 방문을 통해 가능하며, 공동명의일 경우 가족 모두의 인증서나 신분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금융기관 및 보험사
은행, 카드사, 보험사, 증권사 등은 주소 변경 시 홈페이지나 앱에서 수정 가능합니다.

우편물 일괄 전송
우체국의 우편물 전입신고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정 기간 동안 기존 주소로 도착하는 우편물을 새 주소로 자동 전송받을 수 있습니다. 이는 온라인 또는 우체국 방문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공과금 정산
전기, 수도, 가스, 인터넷 등 공과금은 이사일 기준으로 사용량을 정산해야 하며, 이전 거주지에서 마지막 고지서 확인 후 자동이체 해지 및 명의 정리도 필수입니다. 이사 전날까지 모든 계량기를 확인하고 사진으로 기록해두면 좋습니다.

이사는 단순한 짐 이동을 넘어, 수많은 절차와 확인이 필요한 종합 작업입니다. 특히 계약 내용 확인, 전기·가스 이전, 주소 변경은 놓치기 쉬운 필수 항목입니다.

이사 전에 하나하나 체크리스트를 통해 점검한다면 불필요한 비용과 시간 낭비 없이 깔끔한 이사가 가능합니다. 이 글을 바탕으로 사전 점검을 철저히 준비해, 새 보금자리를 더 기분 좋게 맞이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