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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현재 대구시는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월세 지원, 전세자금 대출 이자 보전, 보증금 무이자 지원, 공공임대 우선공급 등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운영 중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대구'라는 광역 지자체 단위에서만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각 구·군별로 예산 규모, 신청 조건, 서류 간소화 여부, 우선순위 방식 등 세부 기준이 달라서 실질적 혜택에서 차이가 발생합니다.
특히 무주택 청년,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프리랜서 등 다양한 상황의 청년들이 자신에게 맞는 지역의 혜택을 제대로 파악하면 주거비를 연간 수백만 원까지 절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대구시 8개 구·군(중구, 동구, 서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을 기준으로 청년 주거지원 정책을 구체적으로 비교해 봤습니다.
월세 지원: 지역별 세부 차이
대구 청년 월세지원 제도는 대구시 전체에서 시행되지만 신청 방식과 조건, 추가 가산점 기준, 예산 소진 속도 등은 구마다 다릅니다. 공통적인 기준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만 19~39세의 무주택 청년
- 중위소득 150% 이하(1인 가구 약 월 317만 원 이하)
- 보증금 5천만 원 이하, 월세 60만 원 이하 임차주택 거주
- 본인 명의 임대차계약 필수
중구는 신청자가 많은 중심상권 지역 특성상 경쟁률이 높고, 관내 6개월 이상 거주 요건을 별도로 두고 있으니 참고 바랍니다.
동구는 사회초년생, 비정규직 청년에게 가산점을 부여하며 주거상담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서구와 남구는 신청자가 적어 지원 확률이 높고, 대면 접수 및 서류 안내가 잘 되어 있습니다.
북구는 온라인 신청 시스템이 발달되어 비대면 신청이 편리하며, 수성구는 심사 기준이 엄격하고 예산이 적어 탈락률이 높습니다. 달서구는 공공근로 참여, 지역 내 중소기업 재직 시 가점이 주어져 정착형 청년에게 유리하며, 달성군은 읍·면 단위 저렴한 주거비 덕분에 실질 지원금 비율이 높고 연고자 우선 혜택도 있습니다.
전세자금 대출 이자지원 및 보증금 지원 비교
대구시 전체에서는 청년 대상 전세자금 대출의 이자를 연 1.5% 이내로 보전해 주는 제도를 시행 중이며, 이는 정부 보증기관 상품과 연계됩니다. 다만, 구별로 이자보전 신청 방식이나 금융기관 협약 여부, 보증금 대출 가능성 등이 차이가 있습니다.
수성구는 대구은행과 협약을 맺고 있어 특별금리 전세대출 상품인 1%대 고정금리를 제공하며, 서류도 다소 간편한 편입니다.
달서구와 북구는 농협, 새마을금고와 연계한 소액 보증금 1,000~2,000만원 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무이자 또는 연 1% 이내 금리로 대출이 가능합니다.
중구는 2025년부터 ‘청년 정착형 전세지원 패키지’를 도입해 전입 후 2년 이상 거주 시 보증금 일부를 대구시가 대납합니다.
동구와 남구는 서류 간소화와 빠른 심사 절차가 장점으로 급한 계약을 앞둔 청년에게 적합합니다.
공공임대 및 지역 특화 지원정책 비교
2025년 대구시는 대구도시공사 및 LH와 함께 청년 대상 공공임대 우선공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급 물량과 입주 우선순위, 대상주택 형태 등은 구마다 차이가 있으며, 일부 지역은 청년 정착형 프로그램이나 창업 연계형 주거복지를 함께 운영 중입니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가장 많은 청년 공공임대 물량을 확보하고 있으며, 월세형 임대주택과 전세형 임대주택을 병행하여 공급하고 있습니다.
수성구는 알파시티 및 범어권역 고급형 공공임대 일부를 청년에게 할당하며, 지역대학 졸업자나 재직자에게 가점을 부여합니다.
동구는 공유형 셰어하우스와 창업센터 연계형 임대주택이 운영되며, 커뮤니티 활동을 원하는 청년에게 추천드립니다.
달성군은 농촌형 청년 주택단지를 운영 중이며, 자급자족형 전원생활을 희망하는 청년에게 저렴한 주거 옵션을 제공합니다.
서구와 남구는 지역사회 공헌과 연계한 정착형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공공근로나 봉사활동 참여 청년에게 임대료 일부를 보조하고 있습니다.
2025년 대구시는 청년의 주거안정을 위해 전 구 단위에서 다양한 주거복지 정책을 시행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받게 되는 혜택은 구별 예산, 신청 절차, 협약 금융기관 여부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대구에 산다고 모든 혜택이 동일하지 않으니, 본인이 사는 지역의 정책을 꼼꼼히 확인하고 필요시 거주 이전까지 고려해 맞춤형 혜택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도록 전략이 필요합니다. 각 구청 홈페이지 및 대구시 청년주거포털, 주거복지센터를 통해 신청일정과 대상 기준을 확인하고 정부 지원금이나 임대주택 기회가 있다면 놓치지 말고 신청해 보세요.